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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배수구 냄새 잡는 방법: 다이소 틈새 메꾸미, 배수관 교체, 야자탄

자취 일상

by 자취워니 2021. 9. 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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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처음 시작했던 탓에 꼼꼼히 보지 못하고 덜컥 계약을 해버리면서 문제있는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컸던 문제는 바로 싱크대 하부장을 열면 악취가 나는 것

사람이 살고 짐이 있었을땐 몰랐는데 사용을 하지 않아서 그런가 냄새가 확 느껴졌다.

다른건 몰라도 냄새가 나면 못살 것 같아서 부동산에 계속 압박을 줬다.

이사오기 전까지 어떻게 해결 좀 해달라고.. 

 

 

당시 배수관 상태는 이랬는데 관도 꼬질꼬질 더러운 느낌이었다.

집주인 사장님이 싱크대 배수구 트랩을 설치했다고 이제 냄새 안날거라고 하셔서 안심하고 이사를 했다.

하지만 냄새가 그대로 나는게 아닌가...!!

절망하고 자다가 울기도 하고 너무 스트레스였다. 

인터넷을 뒤져서 배수구 클리너를 붓고 뜨거운 물로 내려보내기도 하고 했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그냥 내 돈 유명한 업체 불러서 고칠까 어쩌지 하다가 다시 사장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배수관 교체를 해주시겠다고 한다.

사장님이 직접 배수관 교체 재료를 들고와서 교체해 주셨다.

기대했지만 그래도 냄새가 났다.. 대체 뭐가 문제지 ㅠㅠ 

그래서 인터넷에서 봤던 다이소 틈새 메꾸미를 사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은 구멍을 메꿔주기로 했다.

 

 

다이소에서 3,000원으로 구매했다.

사용법을 읽어보니 꼭 장갑을 끼고 하라고 한다. 

 

 

위생장갑이나 라텍스 장갑을 끼고 주물주물 손으로 주무르면 부드러워 진다.

저 구멍을 빙 둘러서 꾹꾹 메꿔준다. 제발 냄새가 올라오지 않길 빌며.. 

 

 

유튜버 <하수구의 제왕> 님 영상을 보니 랩을 씌워주는 것도 봐서 

메꾸미를 바른 뒤 랩핑을 해주고 절연테이프로 막아 주었다 ㅋㅋㅋ

하면서 냄새 역해서 혼났다 ㅠㅠ 

그래도 새어나오는 냄새, 이미 배어있는 냄새는 야자탄으로 빨아드리겠다는 심정으로 1kg 뜯어서 놓았다.

 

 

야자탄도 이번에 검색하면서 알게된 상품인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고 해서 3kg 구매했다.

(2kg는 거실이랑 방에 두려고 했는데 아직 뜯지 않았다. 조만간 포스팅 하겠다.)

그리고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방향제도 달고 제습제를 놨다.

이렇게 하니 하부장을 열면 냄새가 나긴 하지만 전보다는 훨씬 덜하고

텅 빈 집이었을 땐 거실까지 악취가 났는데 조치를 취하고 요리도 하고 가구도 들여놓고 하니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오진 않는다.

대신 하부장에 냄비 등 물건은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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